1. 일시 : 2016. 3. 26(토) 07:38~19:01(11시간 23분)

2. 산행코스 : 운문령~상운산~가지산~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산휴게소~신불산~신불재~영축산~지경고개

3. 실제거리 : GPS기준 27.4km

4. 누적거리 : 365.33km

5. 인원 :허브향기, 흑싸리껍딱, 바람따라 3명

 허리통증으로 2월에 하지 못했던 구간을 진행하기 위해 언제나 처럼 전주에서 새벽4시에 출발하여 지경고개에 7시쯤 도착하여 주차후 미리 예약해두었던 양산 택시(055-383-8282)를 타고 운문령(요금 30,000원)에 도착한다. 그런데 지난번 1월 처럼 산에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3월말 눈길 산행에 일행은 즐거워 한다. 오전까지 조망좋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그런데 점심부터 날씨가 흐려지고 진눈깨비부터 함박눈까지 완전 봄속에 겨울산행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벼르고 기대했던 간월재~신불재 사이의 환상적인 조망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일행중 한명이 힘들어하면서 산행속도는 평상시 보다 한참 느리게 진행한다. 맘을 편하게 먹고 점심을 간월재 휴게소에서 먹게되었다. 눈때문에 젖은 몸과 움추렸던 마음을 따뜻한 컵라면 함께 하니 몸이 편안해진다. 가져왔던 맥주와 다른 음식들을 잔뜩 풀어 놓고 마음것 먹고 다시 힘을 내어 산행에 오른다. 영축산 하산길에 약간의 알바와 취서산장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힘들었던 산행을 위로하고 하산한다. 지경고개에 도착하니 벌써 날씨가 어두어진다.

  이번산행에서 걱정했던 허리 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신기하게 별로 느끼지 못해서 다음 산행에 임하는 마음갖음이 부담없이 다가온다.


















































+ Recent posts